그동안 추측만 난무했던 애플페이 한국 출시가 임박한 듯 보입니다. 금융위의 발표에 따르면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출시가 빠르면 내달 3월에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이폰 유저인 저로서도 아주 반가운 소식 중 하나인데요. 한국에 애플 페이 도입에 대한 금융위의 발표 내용과 카드사 등록 및 설정 방법과 사용처에 대해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융위원회 애플페이 도입 발표 내용
금융위는 지난 3일에 신용카드사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 관련하여 필요 절차 등 확인을 한 결과 도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금융위는 "신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이나 가맹점이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하고 고객의 귀책 없는 개인 정보 도난이나 유출로 인한 손해와 책임에 대한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위는 국내에 애플페이가 도입이 되면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올라가고 NFC 기술을 기반한 결제의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한국 출시일은?
2022년 12월에 이미 애플은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 하였는데요. 이후로 한국 출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금융위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출시는 내달인 3월에 될 것이라는 전망이며 기존 아이폰 유저들의 애플페이 사용은 iOS 업데이트를 통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국내의 삼성페이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가맹점들은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 등록 및 설정 방법
현대카드가 애플과 오랜 협의를 통해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놓아서 애플페이를 독점한다는 소문이 많았는데요.
처음 도입이 되면 자연스레 현대카드가 많은 고객을 확보하겠지만 추후엔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과 계약을 맺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를 사용하기에 앞서 아이폰에 등록을 하려면 아이폰의 지갑앱에 접속하여 본인 명의 카드를 등록하면 됩니다. 여러 개의 카드를 추가할 수 있고, 모든 현대카드를 등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드 등록을 마치고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지갑앱에서 카드를 선택하고 아이폰 상단을 카드 리더기에 대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애플워치도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워치를 함께 사용하는 유저는 더 편리함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애플페이는 어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가
전국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카페, 프랜차이즈 등 대형 가맹점들은 이미 NFC 단말기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은 단말기가 없는 곳이 많지만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가 되면 다양한 업종, 가맹점에도 단말기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사용가능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애플페이 사용 가능 편의점
-이마트 24
-세븐일레븐
-CU
-미니스톱
-지에스25
*애플페이 사용 가능 카페
-스타벅스
-이디야
*애플페이 사용가능 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하이마트
*애플페이 사용가능 프랜차이즈
-맥도널드
-롯데리아
-파리바게트
이밖에 영세 중소 가맹점도 NFC 단말기 설치를 원할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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